“테이퍼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의 말이예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코로나19 공포가 조금씩 줄어들고, 경기도 회복되는 분위기죠. 이러다보니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했던 미 연준의 긴급 대응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또 사람들이 경기과열, 비용 상승을 걱정하는 지금, 긴급 대응책을 거둬도 시장엔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거라고 단언했죠.
그런데… 도대체 ‘테이퍼링’이 뭐죠?? 우선 금리 인상부터 짚어볼게요.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에 돈을 넣어둬도 좋잖아?!'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통은 내 소중한 예적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먼저 오른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기업들이 대출을 덜 받게 되죠. 그럼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드니 투자가 줄겠죠. 소비는 줄고 저축은 늘 거예요. 이것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어든다=유동성이 줄어든다’는 것이에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이런 저런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장에 돈을 왕창 풀었어요. 테이퍼링은 이 조치를 반대로 한다고 보면 돼요. 시장에 공급한 유동성을 서서히 회수하는 것.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양적완화 축소’.
시장은 왜 테이퍼링을 걱정하는 걸까요? 예전 기억 때문이에요. 지난 2013년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충격에 휩싸였거든요. 이를 의식했겠죠? 릭 리더 CIO는 “미 연준이 이미 다 시행착오를 겪어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라며 말했어요. “테이퍼링이 올 거란 사실을 다 알고 있지 않냐”면서 담담한 말도 남겼고요. 결국 시장에는 이미 반영이 됐다는 말일 거에요. 릭 리더는 올해 가을쯤 테이퍼링 신호가 서서히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돈 풀어줘서 고마웠는데, 이렇게 회수한다고?! 옐런 장관, 리더 블랙록 CIO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것이죠.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팬데믹인 것 마냥 대응할 수 없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거죠. 사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에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대응방안을 내놓은 건데, 경제가 정상궤도에 올랐는데도 시중에 돈이 넘쳐 난다면??? 오히려 버블이 생기거나 물가가 너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이제는 ‘신호’가 문제다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어요? 미 연준이 ‘우리 서서히 테이퍼링 논의 할게’, ‘테이퍼링 서서히 시작할거야’ 이렇게 시장에 미리 잘 말해줘야 한다는 거죠. 연준이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더라도, 시장은 경제지표로 연준의 행보를 예상하고 있어요. 바로 물가지표와 고용지표 2가지로요. 연준이 이 지표들이 자신들의 기준까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최근 물가, 확인해보셨나요? |
“테이퍼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의 말이예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코로나19 공포가 조금씩 줄어들고, 경기도 회복되는 분위기죠.
이러다보니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했던 미 연준의 긴급 대응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또 사람들이 경기과열, 비용 상승을 걱정하는 지금, 긴급 대응책을 거둬도 시장엔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거라고 단언했죠.
그런데… 도대체 ‘테이퍼링’이 뭐죠??
우선 금리 인상부터 짚어볼게요.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에 돈을 넣어둬도 좋잖아?!'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통은 내 소중한 예적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먼저 오른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기업들이 대출을 덜 받게 되죠.
그럼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드니 투자가 줄겠죠. 소비는 줄고 저축은 늘 거예요.
이것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어든다=유동성이 줄어든다’는 것이에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이런 저런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장에 돈을 왕창 풀었어요.
테이퍼링은 이 조치를 반대로 한다고 보면 돼요.
시장에 공급한 유동성을 서서히 회수하는 것.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양적완화 축소’.
시장은 왜 테이퍼링을 걱정하는 걸까요?
예전 기억 때문이에요. 지난 2013년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충격에 휩싸였거든요.
이를 의식했겠죠? 릭 리더 CIO는 “미 연준이 이미 다 시행착오를 겪어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라며 말했어요.
“테이퍼링이 올 거란 사실을 다 알고 있지 않냐”면서 담담한 말도 남겼고요. 결국 시장에는 이미 반영이 됐다는 말일 거에요.
릭 리더는 올해 가을쯤 테이퍼링 신호가 서서히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돈 풀어줘서 고마웠는데, 이렇게 회수한다고?!
옐런 장관, 리더 블랙록 CIO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것이죠.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팬데믹인 것 마냥 대응할 수 없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거죠. 사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에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대응방안을 내놓은 건데, 경제가 정상궤도에 올랐는데도 시중에 돈이 넘쳐 난다면???
오히려 버블이 생기거나 물가가 너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이제는 ‘신호’가 문제다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어요?
미 연준이 ‘우리 서서히 테이퍼링 논의 할게’, ‘테이퍼링 서서히 시작할거야’
이렇게 시장에 미리 잘 말해줘야 한다는 거죠.
연준이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더라도, 시장은 경제지표로 연준의 행보를 예상하고 있어요.
바로 물가지표와 고용지표 2가지로요. 연준이 이 지표들이 자신들의 기준까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최근 물가, 확인해보셨나요?
🐡 조곤조곤 쫄보 : 사실 테이퍼링 안 할 수 있나요. 해야죠.
다만 그전에 시장에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나, 얼마나 속도 조절을 잘 하나. 이게 관건인 것 같아요.
너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에 지레 겁먹은 게 아닐까요? 원래 우리가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인걸요!
🐯 호랑이 기운 :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나는 법. 금리가 너무 오랜 기간 바닥에 가깝게 달라붙어 있었어요.
집값이 폭등하고, 처음 들어본 가상화폐가 떡상한 배경에는 저금리가 버티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사정이 나을 때 금리를 올려놓아야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또 내릴 수 있겠죠?
충격은 없어야 할텐데. 미 연준, 한국은행, 신호 좀 잘 줘요.
🌝 복리 물씬 달빛행진 : 피할 수 없다면, 제때제때 맞는 게 낫죠.
다만 물가상승을 두고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걱정스럽긴 합니다.
지갑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더 할테니까요. 물가 올라도 좋으니, 내 지갑도 덩달아 좀 빵빵해졌으면 싶네요.
네 생각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테이퍼링,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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