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이런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었네요??

2021-07-05


어느덧 7월이 왔고, 2021년 하반기가 시작됐어요! 여러분의 상반기 투자 현황은 어땠나요? 잔고를 보고 웃음꽃을 피우셨다면 축하 드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ㅎ  

이번 시간에는 해외증시 상반기 결산을 해보려고 해요. 작년부터 해외증시 붐이 일면서 동학개미에 이어 서학개미라는 명칭까지 탄생했는데요. 그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한 해외종목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두구두구두구~~~ (위에 있긴 해요 ㅎㅎ   )


넘사벽 1위 테슬라 (미워도 다시 한번??   )

해외주식에서 테슬라를 빼놓을 수 없죠. 상반기에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2위인 애플과 무려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테슬라 순매수엔 특징이 있어요! 1월 순매수 금액이 9억 3천만 달러, 2월에는 3억 달러, 3월에는 2억 3천만 달러, 4월에는 1억 4천만 달러.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순매수 금액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금액이 줄었죠? 심지어 5월과 6월에는 순매수 금액 TOP10에도 들지 못했어요.

서학개미의 관심이 왜 갈수록 줄었을까요? 테슬라가 작년에 비해 활약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 같아요. 2020년 첫 거래일에 테슬라의 주가가 88달러 60센트였는데 마지막 거래일 705달러 67센트로 마감했죠. 상승률로 따지면 대략 800% 상승에 육박해요! (이걸 잡았어야… 하…) 올해 1월엔 90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죠. 이때까지는 서학개미들도 “역시 테슬라~~~”하면서 매수를 한 것이죠.

그런데 올해 들어서 각종 악재가 터졌어요. 비트코인과 엮이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테슬라 주가도 떨어졌고, 머스크의 입방정에 투자자들이 뿔이 나기도 했죠. 여기에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가 있었고, 세계 각국에서 리콜이 발생했어요. 특히 테슬라의 실적 성장을 주도하던 중국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는 일들이 있었죠. 이러다보니 주가도 900달러에서 500달러 대까지 떨어졌어요. 중간중간 저점 매수 기회라고 여겼던 서학개미들이 있었기에 1월부터 4월까지는 금액이 줄더라도 순매수 1위를 차지했지만, 주가가 보답을 못해주니 서학개미도 “이제 테슬라로 단기 수익을 보는 건 끝났나 보다~”한 것이겠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아직까지도 ‘전기차‘하면 ‘테슬라’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는 내연기관차에 주력하던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자동차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이미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전통 강자들이 전기차 시장에 마음 먹고 진입한다면 업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서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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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애플 (구관이 명관이다   )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작년 4분기에 애플 지분을 매도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을 만큼 애플 주가의 흐름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데요. 사실 애플도 1월부터 3월까지만 TOP10 (엄밀히 말하면 TOP5)에 들었고, 그 이후에는 감감무소식이었어요. ‘4월부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바로 미 10년물 국채금리 때문이었어요.

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를 확인해봤더니, 올해 초까지만 해도 1% 안팎에서 움직이던 금리가 2월부터 슬금슬금 오르더니 3월에 1.7%대까지 오르면서 고점을 찍었더라고요.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 성장주 위주의 기술주는 부담을 느껴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3월부터 경기 재개 수혜주, 경기 민감주, 가치주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성장주, 기술주는 하락세가 두드러졌죠. 이 여파 때문에 기술주 대장격인 애플의 매수 열기도 식은게 아닐까 싶어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애플의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으니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서 차익실현 해야지!’하는 생각, 누구나 하지 않았을까요?


새로운 소식도 있었어요. 애플카를 이르면 2024년부터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자제품 기기 제조업체가 자동차 업계로 진출한다면 애플 주가에는 플러스일까요, 마이너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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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TSMC ADR (파운드리? 내가 1등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1월, 2월과 4월에 순매수 TOP10에 들었는데요. 사실 6개월 중 3개월 동안만 순매수 TOP10에 들었는데, 상반기 TOP3라니… 한 번 매수세가 유입될 때 그 금액이 엄청나게 컸나 봐요.

작년 말부터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있었죠. 수급 불균형에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혜를 본 기업들이 있는데요. TSMC도 그 중 하나에요. 작년 7월에는 주당 60달러 대에 거래되던 주식이 올해 2월에 140달러 대까지 올랐으니 많이 컸죠, 많이 컸어. 1월, 2월에 TSMC 순매수 금액이 특히 컸으니까 서학개미가 달리는 말에 올라탄 게 아닐까 싶어요.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생각만큼 일찍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긴해요. 이 와중에 TSMC는 미국과 일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죠. 투자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면 TSMC 주가에도 또 한번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TSMC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있다는 리스크가 있는데요. 중국이 서방의 제재에 보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반외국제재법’을 도입했죠. 미국 정부의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화웨이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첨단 반도체 공급을 끊은 TSMC가 반외국제재법에 의거해 중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만약 미중 갈등이 재점화 된다면, TSMC가 난감한 상황에 처할 것도 같은데요. TSMC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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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팔란티어(?) 들어보셨나요??   

“팔란티어는 처음 듣는데?” 하셨나요? 팔란티어는 페이팔의 창업자가 2003년에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에요. 지난 2011년 미 중앙정보국 CIA가 빈라덴을 사살할 때 도움을 받았던 기업이기도 하죠. 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테러와 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다 보니 전 세계 정보기관이 주 고객인데요. 그만큼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회사이기도 해요.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키워드가 서학개미의 이목을 사로잡지 않았나 싶어요.

처칠 캐피탈4는 스팩회사인데요. ‘제2의 테슬라’가 될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와 합병 과정에 있어요. 처칠 캐피탈4 주주들의 승인이 떨어지면 이번 달에 루시드 모터스와 합병이 완료될 전망인데요. 테슬라가 한창 주목 받았던 때 함께 순매수 TOP10에 오른걸 보니 투자자들이 ‘전기차’ 트렌드에 탑승한 게 아닐까 싶네요. 


한편,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들고 있는 해외종목은?

                                                                           1. 테슬라 92억 3천만 달러
                                                                           2. 애플 39억 5천만 달러
                                                                           3. 아마존 18억 8천만 달러
                                                                           4. 엔비디아 15억 달러
                                                                           5. 알파벳 13억 9천만 달러


올해 상반기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종목이에요. 여기서도 테슬라와 애플은 1, 2위를 차지했네요. 금액 격차는 엄청나요. 서학개미들이 아직까지 저렇게 많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테슬라가 다시 한 번 날아 오를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다른 종목도 다 대형 기술주, 그리고 반도체 대장주인 것을 보면 역시 해외종목을 투자할 때는 정보 접근성도 떨어지고, 시차 문제로 거래도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마음 편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은 어떤 해외종목을 PICK하셨나요?   


내 생각엔!

전파사 정 과장 : 순매수 상위 종목을 유심히 보다 보면, ‘이런 종목, ETF는 어떻게 찾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학개미는 정보에 발 빠른 것 같아요. 그런데 또 크고 길게 들고 가는 종목들은 익히 알려진 종목들이네요. 그렇다면,,,전 마음 편히 장투하는 쪽을 택하겠어요.

전파사 이 전무 : 오늘도 또 하나 배우고 가네요. 전 팔란티어라는 기업도 있다는 걸 이제 알았는데, 이미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고 있었다니요. 가만히 앉아서 주변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재테크 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전파사 사장 : 톱5라고는 하지만 1위 테슬라와 2위 애플의 순매수 금액 차이가 엄청 나네요. 음, 지난 시간에 우리 얘기 나눴었죠? 실제 시장점유율과는 상관없이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회사가 투자엔 유리할 수 있다고요. 전기차? 하면 테슬라 아니겠어요. 요약 : 2021년 상반기 서학개미를 사로잡은 키워드는 전기차=테슬라 였다.


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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