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이라고 들어봤지? 근데 제대로 알고 있니?

2021-07-01

인수·합병, M&A(Merger and Acquisition)라고 들어보셨죠?

최근 활발해진 기업 움직임 중 하나가 바로 M&A(Merger and Acquisition), 인수합병이에요.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한 기업들이 M&A 시장에 매물로 많이 나오기도 했고, 이 시기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자 하는 기업들은 ‘M&A 시장에 어떤 기업이 있나~’ 눈독을 들이고 있죠. 앞으로도 M&A 시장이 커질 거라는데, 여러분은 M&A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힙톸과 함께 M&A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아요!   


M&A란?

쉽게 말하면 기업을 사거나 기업을 합치는 것이에요. 어떤 방식이냐 따라 M&A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나뉘어요. 우리가 흔히 ‘인수·합병’이라고 한 단어처럼 쓰지만, 인수와 합병도 엄밀히 말해서는 다른데요.

인수는 규모가 더 큰 기업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을 매수하는 형태에요. (시쳇말로 ‘먹었다’라고 하기도 하죠.) 국내 M&A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인수·합병이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인데요. 부도 위기를 맞은 기아차를 현대가 인수했고,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됐죠.


반면 합병은 두 기업이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합치는 것이에요. 어느 기업 한 쪽이 안고 가는 것이 아닌 거죠. 그래서 보통 이 경우에는 새로운 회사 하나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인수와는 조금 다른 점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 결정인 경우가 많은데요.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에서 강세를 보인 카카오와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가지고 있는 다음의 합병이 적절한 예일 것 같아요.

또 M&A는 비슷한 사업 분야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닌데요. 사업 분야가 완전히 다른 기업들이 회사를 합쳐 사업을 다각화하는 합병도 있어요. 예를 들어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틱톡을 인수하려 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왜 M&A를 하는 것일까요?

자본주의에서는 ‘경쟁’과 ‘성장’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A회사가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 구도에 놓일 때 이기기 위해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경쟁 회사를 삼켜버리는 것이죠.

또 A회사가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고 싶은데,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이미 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뤄낸 회사를 찾아 인수·합병하는 것이죠.


주주들에게는 인수·합병이 어떤 영향이 있나요?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오면 보통은 주가가 움직이곤 해요. (반드시 꼭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 A회사가 B회사를 인수하려면 추가 지출이 필요하겠죠. 그렇다 보니 비용 부담에 A회사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어요. 반면에 B회사의 경우 좋은 값에 팔리는 것이면 주가가 오를 수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들 간의 인수·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으면 결국에는 상승 추세를 보일 거에요. 예를 들면 신세계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베이를 인수했잖아요. 둘의 시너지가 엄청날 것 같으면 주주들의 반응도 뜨겁겠죠?

그리고 오늘(7월 1일)!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 통합 GS리테일이 공식적으로 출범했어요. 그렇다면 GS홈쇼핑 주주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합병비율이 1 대 약 4.22라서, 홈쇼핑 주주들은 1주당 리테일 주식 약 4.22주를 받게 돼요.

출처 : The Pop 유튜브

GS리테일은 합병 시너지를 통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는데요. 온·오프라인 채널, 물류 인프라, 핵심 상품 카테고리 등의 통합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주주가치도 올라가겠죠?


M&A를 할 때, 기업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일단 팔리고자 하는 회사는 자사의 가치를 최대한 높게 평가 받고 싶고, 사려는 회사는 자기에게 최대한 유리한 가격을 매기고 싶겠죠? 그래서 나름의 기준이 필요할 텐데요.

주가수익비율 PER, 기업 가치를 연간 매출과 비교하는 EV/Sales, 현금흐름할인법 DCF 등의 지표를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건 방법일 뿐이고,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는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작용해요. 기업마다 평가 방식도 다르고요.

예를 들어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사들보다 높은 인수가를 써냈다고 하죠. 다른 기업들 입장에선 ‘왜 그렇게 비싸게?’ 할 수 있지만, 중흥건설 입장에선 대우건설의 가치가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죠.

또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의 지분 80.01%를 인수했죠. 기존의 오프라인 강자가 사업의 중심축을 온라인으로 옮기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평가가 많아요. ‘유통’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 강화’를 노린 인수였죠. 하지만 ‘신세계가 너무 큰 금액에 인수한 게 아닌가?’하는 우려는 있어요.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었을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사실 우리에게 중요한건…

그래서 어떤 기업이 M&A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 그 기업을 아는 것인데요. 사실 이런 정보를 알기는 어렵죠. 하지만 미국의 증권사 BTIG가 예상한 M&A하기 좋은 기업들이 있어요. 팔리는 입장에서는 현재 고평가 돼 있어서 좋고, 사는 입장에선 저평가 돼 있어서 좋은 기업들이라는데요.

원유, 천연가스 시추업체 헤스 코퍼레이션,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사 캐리어, 여행 호텔 기업 메리어트 베케이션 월드와이드, 반도체 기업 메이콤 테크놀로지, 의료기술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 홀딩스가 바로 그 기업들이에요.

우리 같이 이 기업들을 눈여겨보면 어떨까요? 


더 읽어봐 (클릭하면 새 창에서 열려요)

  시가총액 3.8조원 통합 GS리테일


내 생각엔!

전파사 정 과장 : 인수합병으로 내 주식이 오르면 너무 좋죠. 근데 사실 이런 정보는 진짜 완전 발 빠르지 않는 이상 놓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인수합병을 하든 말든,,저는 무조건 성장성 있는 기업에다가!!! 지난번에 본 종목 선택 기준 10가지만을 믿겠습니다!!

전파사 이 전무 : 기업인수 합병은 해당 기업의 미래전략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인 것 같아요. 어디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회사를 어떻게 경영하겠다는 걸 눈치챌 수 있을 테니까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인수합병도 봤지만, 좋지 않은 결과도 많이 봤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

전파사 사장 : 이렇게 놓고 보니 최근 우리나라에 M&A 이슈가 많았네요? 경기가 안 좋았다가 차츰 회복하는 과정에서 알짜기업들이 매물로 나오기도 하고 기업들을 사고 파는 일이 많다고 해요. M&A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쇼핑에 나선다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코로나 이후에는 기업들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 이슈가 많을 것 같으니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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