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출 260조…신용대출부터 줄여라

갓 나온 소식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을 보면 20대가 43조 6000억 원, 30대는 216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 젊은 세대의 대출잔액만 260조 원에 육박한 겁니다. 사회적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빚투(빚내서 투자)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6월 말보다 20대는 22%, 30대는 13%가 늘었습니다. 2030세대는 자산 규모나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 부담은 물론 자산가격 조정에 대한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따라 커지는 부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월 말 0.41%에서 올해 3월 말에는 0.31%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30대 연체율은 0.23%에서 0.15%로 낮아졌습니다.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연체율도 하락한 것인데, 이렇게 보면 시장금리가 높아질 때 연체율도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고, JP모건은 당장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출 많다면 신용대출부터 관리
대출이 많아 부담을 느끼는 상태라면, 어떻게든 신용대출부터 줄여야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상당수는 변동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월 기준 신용대출의 78%가 변동금리이고,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대출이 전체의 84%입니다. 지난해 8월 연 2.86%까지 떨어졌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6월 연 3.75%까지 올랐습니다. 신용대출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보다 금리 인상에 빠르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주담대 금리는 전달 조달비용이나 은행 예금금리 등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느리게 반응하지만, 신용대출은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아 시장 변화가 빠르게 반영됩니다.
3기 신도시 최고 인기 지역은 '하남 교산'

출처 : 직방
갓 나온 소식
현재 사전청약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최고 인기 지역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8·4공급대책이 발표된 직후 조사에서도 이 지역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데, 그 인기가 여전했습니다. 이 지역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남 교산에 이어서는 고양 창릉과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과천지구, 인천 계양 순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전청약 요건은 꼼꼼히 확인
사전청약은 조건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청자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무주택기간 요건은 해당 지역에 '연속으로' 거주해야 그 기간을 인정받습니다. 예를 들어 남양주에 전입해 살고 있더라도 중간에 1번 서울로 이사를 갔다오면, 다시 전입한 시점부터 계산하는 식입니다.
예금금리 1% 찔끔…그래도 "땡큐"

갓 나온 소식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0%대에서 1%대로 올랐습니다. 앞선 소식에서도 말씀드렸듯,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출금리는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81%~4.83% (6월 취급 대출 기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연속 오르다 최근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른 것에 비하면 예금금리는 '찔끔' 오른 수준입니다.
저축은행 예금 2%대, 3% 주는 특판상품도 기대
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선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2.09%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에는 연 3%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특판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권의 예금금리도 상승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1년 정기예탁금 금리는 1.7% 수준입니다.
갈 곳 잃은 돈? 예금에도 몰린다
단 1%라도 개인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난달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규모는 약 661조 705억 원 수준입니다. 전달 660조 7460억 원에 비하면 약 3000억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줄고 투자심리도 위축됩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가상화폐와 공모주, 주식 등에 투자하려는 대기성 자금이 몰렸었죠. 최근엔 증시가 주춤하고 가상화폐 시세는 일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유동성 자금이 다시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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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출 260조…신용대출부터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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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을 보면 20대가 43조 6000억 원, 30대는 216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 젊은 세대의 대출잔액만 260조 원에 육박한 겁니다. 사회적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빚투(빚내서 투자)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6월 말보다 20대는 22%, 30대는 13%가 늘었습니다. 2030세대는 자산 규모나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 부담은 물론 자산가격 조정에 대한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따라 커지는 부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월 말 0.41%에서 올해 3월 말에는 0.31%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30대 연체율은 0.23%에서 0.15%로 낮아졌습니다.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연체율도 하락한 것인데, 이렇게 보면 시장금리가 높아질 때 연체율도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고, JP모건은 당장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출 많다면 신용대출부터 관리
대출이 많아 부담을 느끼는 상태라면, 어떻게든 신용대출부터 줄여야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상당수는 변동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월 기준 신용대출의 78%가 변동금리이고,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대출이 전체의 84%입니다. 지난해 8월 연 2.86%까지 떨어졌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6월 연 3.75%까지 올랐습니다. 신용대출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보다 금리 인상에 빠르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주담대 금리는 전달 조달비용이나 은행 예금금리 등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느리게 반응하지만, 신용대출은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아 시장 변화가 빠르게 반영됩니다.
3기 신도시 최고 인기 지역은 '하남 교산'
출처 : 직방
갓 나온 소식
현재 사전청약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최고 인기 지역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8·4공급대책이 발표된 직후 조사에서도 이 지역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데, 그 인기가 여전했습니다. 이 지역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남 교산에 이어서는 고양 창릉과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과천지구, 인천 계양 순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전청약 요건은 꼼꼼히 확인
사전청약은 조건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청자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무주택기간 요건은 해당 지역에 '연속으로' 거주해야 그 기간을 인정받습니다. 예를 들어 남양주에 전입해 살고 있더라도 중간에 1번 서울로 이사를 갔다오면, 다시 전입한 시점부터 계산하는 식입니다.
예금금리 1% 찔끔…그래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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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0%대에서 1%대로 올랐습니다. 앞선 소식에서도 말씀드렸듯,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출금리는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81%~4.83% (6월 취급 대출 기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연속 오르다 최근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른 것에 비하면 예금금리는 '찔끔' 오른 수준입니다.
저축은행 예금 2%대, 3% 주는 특판상품도 기대
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선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2.09%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에는 연 3%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특판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권의 예금금리도 상승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1년 정기예탁금 금리는 1.7% 수준입니다.
갈 곳 잃은 돈? 예금에도 몰린다
단 1%라도 개인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난달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규모는 약 661조 705억 원 수준입니다. 전달 660조 7460억 원에 비하면 약 3000억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줄고 투자심리도 위축됩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가상화폐와 공모주, 주식 등에 투자하려는 대기성 자금이 몰렸었죠. 최근엔 증시가 주춤하고 가상화폐 시세는 일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유동성 자금이 다시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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