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청약 열풍이에요. 15억 로또니, 4억 로또니 정말이지 청약하면 '억 소리'가 우스운 거 같아요. (저도 웃고 싶어요.) 게다가 다음달인 11월부터 청약제도가 또 바뀐다고 해서 주변에서 난리에요. 나만 모르는 이 느낌적 느낌 ...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보 빠른 사람이 승자인 거 아시죠? 당장 다음달 무엇이 바뀌는지부터 알아봐요!
13만 명 몰린 로또 청약, 역대 최다 기록
요즘 청약이 얼마나 핫한지 알려드릴게요. 최근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청약에 무려 13만 여명이 몰렸어요. 평균 청약 경쟁률은 337.9대 1이었는데, 어마무시하죠? 서울에 살지 않아도 분양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보니 인기가 높았는데요. 핵심은 이거에요. 전용면적 84제곱미터(약 25평) 분양가가 8억 원 수준인데,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최소 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4억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는 이유죠.
서울 뿐만이 아니에요. 세종시 산울동엔 '6억 로또'도 등장했어요. 전용면적 154제곱미터(약 46평) 딱 한 가구를 무순위청약으로 접수해요. 예비 당첨자가 부적격이어서 추가 모집하는 물량이에요. 분양가는 8억 7500만 원인데, 주변 시세는 15억 원으로 6억 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처음 경쟁률이 521대 1이었다는데, 이번엔 얼마나 몰릴까요?
집 구하는 신혼부부·1인 가구 주목!
다음달 11월 청약제도가 바뀌어요.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1인 가구와 소득이 높은 맞벌이 신혼부부,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긴다고 해요.
Q1. 잠깐,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이 뭐지?
정부는 민간에서 아파트를 지으면 전체 물량의 일정분을 떼어내 신혼부부와 집을 산 적 없는 사람에게 분양하게 하고 있어요. 이걸 특별공급이라고 불러요. 그럼 신혼부부와 집 산 적 없는 사람의 기준이 있어야겠죠?
|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 | 생애최초 특별공급 기준 |
혼인기간 7년 이내
혼인기간 중 무주택자
소득 최대 140% 이하, 맞벌이라면 160% 이하 | 주택 소유 이력이 없는 사람
혼인 중 또는 미혼자녀가 있는 가구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사람
소득 최대 160% 이하 |
소득은 얼마를 기준으로 할까?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도시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신혼부부는 외벌이냐 맞벌이냐에 따라 또, 가족 구성원이 몇 명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요. 아래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찾아보세요.
- 도시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 : 3인 이하 6,030,160원, 4인 7,094,205원, 5인 7,094,205원
- 신혼부부
- 외벌이(140%) : 8,442,224원 (3인 이하), 9,931,887원 (4인), 9,931,887원 (5인)
- 맞벌이(160%) : 9,648,256원 (3인 이하), 11,350,728원 (4인), 11,350,728원 (5인)
- 생애최초(160%) : 9,648,256원 (3인 이하), 11,350,728원 (4인), 11,350,728원 (5인)
기준이 꽤 깐깐하죠? 그러다 보니 집이 없어도 1인 가구는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능했고, 대기업 맞벌이 신혼부부는 소득기준을 넘어서서 신청하기 어려웠어요.
'아이 셋을 낳아도 청약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선 자녀 수가 많은 순으로 아파트를 공급했었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엄두도 내기 어려웠어요.
Q2. 이제 30%는 소득 안 따지고 추첨
11월부터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으로 뽑는다는 거에요. 소득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청약제도의 사각지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이 이 추첨물량에 도전해볼 수 있어요. 아래에서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소득기준을 초과한 맞벌이 신혼부부 -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 가능!
단, 소득기준 160%를 초과하는 사람은 전세보증금을 빼고 부동산 자산 약 3.3억 원 이하여야 해요. -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가능!
- 1인 가구 -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 가능!
단, 다자녀 가구를 배려하기 위해 1인가구는 60제곱미터(약 18평) 이하 주택만 신청 가능
Q3. 추첨 아파트, 얼마나 열릴까?
추첨제로 열린 물량, 그러니까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30%는 전체 주택 공급물량의 9%를 차지한다고 해요.
지난해 민영 아파트에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약 6만 호에요. 이중 30%에 추첨제를 적용하면 약 1만 8000호로 계산되죠.
만족스러운 숫자는 아니예요. 하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집을 마련한 이후에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사회 분위기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어요. 앞으로 아파트 청약제도에 이런 현실을 더 반영하게 될 거란 얘기죠.
여러분도 잘 아시듯이 주택정책이 무수히 바뀌었어요. 청약제도도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고 있죠. 실무에서는 전문가들조차 종종 헷갈릴 정도라고 해요.
실타래처럼 꼬인 아파트 청약, 도대체 어떻게 당첨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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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청약 열풍이에요. 15억 로또니, 4억 로또니 정말이지 청약하면 '억 소리'가 우스운 거 같아요. (저도 웃고 싶어요.) 게다가 다음달인 11월부터 청약제도가 또 바뀐다고 해서 주변에서 난리에요. 나만 모르는 이 느낌적 느낌 ...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보 빠른 사람이 승자인 거 아시죠? 당장 다음달 무엇이 바뀌는지부터 알아봐요!
13만 명 몰린 로또 청약, 역대 최다 기록
요즘 청약이 얼마나 핫한지 알려드릴게요. 최근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청약에 무려 13만 여명이 몰렸어요. 평균 청약 경쟁률은 337.9대 1이었는데, 어마무시하죠? 서울에 살지 않아도 분양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보니 인기가 높았는데요. 핵심은 이거에요. 전용면적 84제곱미터(약 25평) 분양가가 8억 원 수준인데,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최소 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4억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는 이유죠.
서울 뿐만이 아니에요. 세종시 산울동엔 '6억 로또'도 등장했어요. 전용면적 154제곱미터(약 46평) 딱 한 가구를 무순위청약으로 접수해요. 예비 당첨자가 부적격이어서 추가 모집하는 물량이에요. 분양가는 8억 7500만 원인데, 주변 시세는 15억 원으로 6억 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처음 경쟁률이 521대 1이었다는데, 이번엔 얼마나 몰릴까요?
집 구하는 신혼부부·1인 가구 주목!
다음달 11월 청약제도가 바뀌어요.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1인 가구와 소득이 높은 맞벌이 신혼부부,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긴다고 해요.
Q1. 잠깐,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이 뭐지?
정부는 민간에서 아파트를 지으면 전체 물량의 일정분을 떼어내 신혼부부와 집을 산 적 없는 사람에게 분양하게 하고 있어요. 이걸 특별공급이라고 불러요. 그럼 신혼부부와 집 산 적 없는 사람의 기준이 있어야겠죠?
혼인기간 중 무주택자
소득 최대 140% 이하, 맞벌이라면 160% 이하
혼인 중 또는 미혼자녀가 있는 가구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사람
소득 최대 160% 이하
소득은 얼마를 기준으로 할까?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도시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신혼부부는 외벌이냐 맞벌이냐에 따라 또, 가족 구성원이 몇 명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요. 아래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찾아보세요.
- 외벌이(140%) : 8,442,224원 (3인 이하), 9,931,887원 (4인), 9,931,887원 (5인)
- 맞벌이(160%) : 9,648,256원 (3인 이하), 11,350,728원 (4인), 11,350,728원 (5인)
기준이 꽤 깐깐하죠? 그러다 보니 집이 없어도 1인 가구는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능했고, 대기업 맞벌이 신혼부부는 소득기준을 넘어서서 신청하기 어려웠어요.
'아이 셋을 낳아도 청약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선 자녀 수가 많은 순으로 아파트를 공급했었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엄두도 내기 어려웠어요.
Q2. 이제 30%는 소득 안 따지고 추첨
11월부터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으로 뽑는다는 거에요. 소득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청약제도의 사각지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이 이 추첨물량에 도전해볼 수 있어요. 아래에서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단, 소득기준 160%를 초과하는 사람은 전세보증금을 빼고 부동산 자산 약 3.3억 원 이하여야 해요.
단, 다자녀 가구를 배려하기 위해 1인가구는 60제곱미터(약 18평) 이하 주택만 신청 가능
Q3. 추첨 아파트, 얼마나 열릴까?
추첨제로 열린 물량, 그러니까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30%는 전체 주택 공급물량의 9%를 차지한다고 해요.
지난해 민영 아파트에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약 6만 호에요. 이중 30%에 추첨제를 적용하면 약 1만 8000호로 계산되죠.
만족스러운 숫자는 아니예요. 하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집을 마련한 이후에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사회 분위기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어요. 앞으로 아파트 청약제도에 이런 현실을 더 반영하게 될 거란 얘기죠.
여러분도 잘 아시듯이 주택정책이 무수히 바뀌었어요. 청약제도도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고 있죠. 실무에서는 전문가들조차 종종 헷갈릴 정도라고 해요.
실타래처럼 꼬인 아파트 청약, 도대체 어떻게 당첨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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