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내가 사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 손가락이 잘못한 걸까요? 요즘 ‘투자의 대가’들은 어떻게 투자하는지 참고해봅시다!
억만장자 “비트코인 비중 늘리고 싶어”
캐나다의 억만장자이자 O’Shares ETF(오셰어스 ETF) 운용사 회장으로도 유명한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올해 말까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 보유비중을 최소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싶다고 말했어요. 현재 가상자산 비중이 3%인데, 이것을 7% 정도로 늘리고 싶다는 것인데요. 케빈 오리어리는 "가상자산은 쓰레기"라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의 태도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그가 가상자산에 대한 생각을 바꾼 이유는 뭘까요? 가상자산이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자리잡게 되면 수 조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아직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는 것 같죠.
단,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미 규제당국이 가상자산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어요. 가상자산이 미국의 법 테두리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일부 국가가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고, 미국도 가상자산 규제들을 논의 중인데요.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에서도 가상자산이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인정받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어요.
"가상자산이 금융 서비스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비트코인 기반의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는 등 미국에서도 가상자산이 인정받는다면 특히 비트코인 매수는 수 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까지 말한 케빈 오리어리!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 한번 급속도로 오르는 날에 대비해서 야금야금 사놓는 것이 답일까요?
여기서 잠깐. 최근 가상자산 수익률, 나쁘지 않았다?
실제 가상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헤지펀드들은 지난 8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컸던 점을 이용해 한 달 동안 24%의 수익률을 올렸고, 주식과 외환시장에 투자한 사람들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에 집중 투자한 헤지펀드 중에는 올해 수익률이 145%에 달하는 곳도 있다고 해요.
“항공사는 숏(공매도)”
가상자산을 긍정적으로 본 케빈 오리어리, 항공사에는 숏 포지션(공매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 경제 재개 수혜주로 항공사 관련주나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과는 대조되는 투자법인데요. 그가 항공사주를 공매도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여행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래요. 항공사를 두고 “안 좋고, 또 안 좋고, 안 좋은 사업이다. 팬데믹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는 사람들이 굳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는데요. 저도 줌을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케빈 오리어리의 말에 공감해요. 여행 수요가 비즈니스 여행 수요까지 다 떠안기는 어렵긴 하겠죠.
“테슬라 주가 상승 계속될 것”
또 다른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의 포트폴리오도 들여다 볼까요? 론 바론은 지난 2016년 테슬라의 주가가 40달러 언저리에서 움직일 때, ‘테슬라는 가장 가치있는 기업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테슬라 지분 1%를 산 사람이에요.
그의 선택은 옳았죠. 고작 지분 1%였지만 400억 달러, 우리 돈 약 46조 8200억 원으로 불어났으니까요.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까요? 론 바론은 지금이 테슬라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안에 수익이 300%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꿋꿋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수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여전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하면 테슬라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역시 테슬라는 테슬라다’ 싶긴 해요.
“스페이스X, 테슬라 따라간다"
론 바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도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 이유는 마찬가지로 혁신을 시도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론 바론은 스페이스X가 1조 달러의 잠재력을 지닌 위성 브로드밴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면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는데요. 스페이스X, 아직 상장된 기업은 아니지만 지켜볼 만하죠?
론 바론은 증시 하락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서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은 주식이라고 했어요. 물론 주식 중에서도 인플레이션에 특히 강한 옥석을 가려내야겠지만요. 또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장기 투자가 가장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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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 외신전문 캐스터 @경제전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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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내가 사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 손가락이 잘못한 걸까요? 요즘 ‘투자의 대가’들은 어떻게 투자하는지 참고해봅시다!
억만장자 “비트코인 비중 늘리고 싶어”
캐나다의 억만장자이자 O’Shares ETF(오셰어스 ETF) 운용사 회장으로도 유명한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올해 말까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 보유비중을 최소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싶다고 말했어요. 현재 가상자산 비중이 3%인데, 이것을 7% 정도로 늘리고 싶다는 것인데요. 케빈 오리어리는 "가상자산은 쓰레기"라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의 태도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그가 가상자산에 대한 생각을 바꾼 이유는 뭘까요? 가상자산이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자리잡게 되면 수 조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아직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는 것 같죠.
단,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미 규제당국이 가상자산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어요. 가상자산이 미국의 법 테두리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일부 국가가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고, 미국도 가상자산 규제들을 논의 중인데요.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에서도 가상자산이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인정받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어요.
"가상자산이 금융 서비스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비트코인 기반의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는 등 미국에서도 가상자산이 인정받는다면 특히 비트코인 매수는 수 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까지 말한 케빈 오리어리!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 한번 급속도로 오르는 날에 대비해서 야금야금 사놓는 것이 답일까요?
여기서 잠깐. 최근 가상자산 수익률, 나쁘지 않았다?
실제 가상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헤지펀드들은 지난 8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컸던 점을 이용해 한 달 동안 24%의 수익률을 올렸고, 주식과 외환시장에 투자한 사람들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에 집중 투자한 헤지펀드 중에는 올해 수익률이 145%에 달하는 곳도 있다고 해요.
“항공사는 숏(공매도)”
가상자산을 긍정적으로 본 케빈 오리어리, 항공사에는 숏 포지션(공매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 경제 재개 수혜주로 항공사 관련주나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과는 대조되는 투자법인데요. 그가 항공사주를 공매도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여행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래요. 항공사를 두고 “안 좋고, 또 안 좋고, 안 좋은 사업이다. 팬데믹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는 사람들이 굳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는데요. 저도 줌을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케빈 오리어리의 말에 공감해요. 여행 수요가 비즈니스 여행 수요까지 다 떠안기는 어렵긴 하겠죠.
“테슬라 주가 상승 계속될 것”
또 다른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의 포트폴리오도 들여다 볼까요? 론 바론은 지난 2016년 테슬라의 주가가 40달러 언저리에서 움직일 때, ‘테슬라는 가장 가치있는 기업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테슬라 지분 1%를 산 사람이에요.
그의 선택은 옳았죠. 고작 지분 1%였지만 400억 달러, 우리 돈 약 46조 8200억 원으로 불어났으니까요.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까요? 론 바론은 지금이 테슬라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안에 수익이 300%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꿋꿋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수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여전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하면 테슬라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역시 테슬라는 테슬라다’ 싶긴 해요.
“스페이스X, 테슬라 따라간다"
론 바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도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 이유는 마찬가지로 혁신을 시도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론 바론은 스페이스X가 1조 달러의 잠재력을 지닌 위성 브로드밴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면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는데요. 스페이스X, 아직 상장된 기업은 아니지만 지켜볼 만하죠?
론 바론은 증시 하락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서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은 주식이라고 했어요. 물론 주식 중에서도 인플레이션에 특히 강한 옥석을 가려내야겠지만요. 또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장기 투자가 가장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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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 외신전문 캐스터 @경제전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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