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덩달아 뜀. 서울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도 등장. 많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2월까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도. 정유주 주가를 3배 이상 추종하는 일명 '너구리' 금융상품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함박웃음.
1. 기름값 때문에 자동차 타기가 무섭다
어제(19일) 기준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3.17원 오른 리터당 1804.72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이에요. 서울 중구 지역에는 리터당 가격이 무려 25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있어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역시 리터당 1700원을 훌쩍 넘었죠. 기름값이 무시무시해서 자동차를 탈 수 있을까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벌써부터 난방비도 걱정이에요.
2. 기름값, 당분간 계속 오를 듯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80달러 선인데,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 같아요. 세계 주요 전망기관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방역을 하되 일상 생활을 점차 찾아가는 위드(with) 코로나로 항공여객을 비롯한 석유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고, 겨울철로 접어드니 난방수요까지 더해질 것으로 판단한 거죠. 반면 원유 생산은 상대적으로 줄어 국제유가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 보는 거에요.
3. '기름값에 베팅' 투기성 투자도 늘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다보니 해외 옵션시장은 난리라고 해요. 옵션은 특정 날짜까지 미리 정한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한인데요. 최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옵션이 WTI를 배럴당 100달러에 사는 콜옵션이라고 해요. 배럴당 10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니 만기 이전에 유가가 100달러보다 높아지면 이익을 보고, 그렇지 않으면 손해 보는 방식이에요. 유럽에서는 브렌트유가 내년 12월까지 2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도 나타났다고 해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 때문에 투기성 투자가 늘어난 점을 금융시장에선 우려하고 있어요.
4. 정유주 투자하는 '너구리' 아시나요?
이런 와중에 요즘 너구리에 투자한 사람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요. 너구리란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의 별명이에요. 티커가 ‘NRGU’인데, 발음이 너구리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서학개미들이 이 상품을 너구리라고 부르고 있는 거죠.
이 ETN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정유주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에요. 엑손모빌과 쉐브론·마라톤, 옥시덴털페트롤리움, 천연가스 업체 피오니어 등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 주가를 3배로 추종하고 있죠. 최근 한 달 70% 급등을 맛보고 있는터라 비트코인이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너구리가 이렇게 오른 까닭 역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에요. 국제유가는 물론 천연가스도 크게 오르면서 정유주에 호재로 작용한 거죠. 어떤 상황이든 돈 버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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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덩달아 뜀. 서울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도 등장. 많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2월까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도. 정유주 주가를 3배 이상 추종하는 일명 '너구리' 금융상품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함박웃음.
1. 기름값 때문에 자동차 타기가 무섭다
어제(19일) 기준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3.17원 오른 리터당 1804.72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이에요. 서울 중구 지역에는 리터당 가격이 무려 25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있어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역시 리터당 1700원을 훌쩍 넘었죠. 기름값이 무시무시해서 자동차를 탈 수 있을까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벌써부터 난방비도 걱정이에요.
2. 기름값, 당분간 계속 오를 듯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80달러 선인데,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 같아요. 세계 주요 전망기관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방역을 하되 일상 생활을 점차 찾아가는 위드(with) 코로나로 항공여객을 비롯한 석유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고, 겨울철로 접어드니 난방수요까지 더해질 것으로 판단한 거죠. 반면 원유 생산은 상대적으로 줄어 국제유가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 보는 거에요.
3. '기름값에 베팅' 투기성 투자도 늘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다보니 해외 옵션시장은 난리라고 해요. 옵션은 특정 날짜까지 미리 정한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한인데요. 최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옵션이 WTI를 배럴당 100달러에 사는 콜옵션이라고 해요. 배럴당 10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니 만기 이전에 유가가 100달러보다 높아지면 이익을 보고, 그렇지 않으면 손해 보는 방식이에요. 유럽에서는 브렌트유가 내년 12월까지 2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도 나타났다고 해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 때문에 투기성 투자가 늘어난 점을 금융시장에선 우려하고 있어요.
4. 정유주 투자하는 '너구리' 아시나요?
이런 와중에 요즘 너구리에 투자한 사람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요. 너구리란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의 별명이에요. 티커가 ‘NRGU’인데, 발음이 너구리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서학개미들이 이 상품을 너구리라고 부르고 있는 거죠.
이 ETN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정유주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에요. 엑손모빌과 쉐브론·마라톤, 옥시덴털페트롤리움, 천연가스 업체 피오니어 등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 주가를 3배로 추종하고 있죠. 최근 한 달 70% 급등을 맛보고 있는터라 비트코인이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너구리가 이렇게 오른 까닭 역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에요. 국제유가는 물론 천연가스도 크게 오르면서 정유주에 호재로 작용한 거죠. 어떤 상황이든 돈 버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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