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대선·지방선거 피하자…막차분양 '러시'

2021-11-24

핵심 요약 :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올해 안에 분양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중. 특히 이번주는 '분양 슈퍼위크'라고 불릴 정도. 내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는데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다양한 변수가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서두르는 중.

1. 이번주는 '분양 슈퍼위크'

이번주(22일~27일)는 가히 '분양 슈퍼위크'라고 불릴만 해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곳이 총 23곳이기 때문인데요. 한 주 기준 올해 가장 많은 분양을 기록했던 10월 마지막 주(15건)와 11월 첫째 주(15건)보다 훨씬 많은 규모죠.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총 14만 6000여 가구에 달해요. 경기도가 약 3만 7000가구로 가장 많고요. 인천과 부산이 각각 1만 7000가구, 대구 1만여 가구, 대전 9000여 가구, 경북과 충남도 각각 8000가구 넘게 분양을 계획 중이에요.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막차 분양' 홍보가 뜨거워요.

2. DSR 규제 피하자

건설사들이 이렇게 올해 안에 분양을 서두르는 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이 제일 커요.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 2억 원, 7월부터는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개인별 DSR 규제를 적용해요. 여기에 내년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부터 잔금대출도 ‘DSR 40%’ 적용 대상에 포함돼요. 분양시장에 좋은 소식일 리 없죠.

3. 대통령 선거에 지방선거까지 '불확실성'

내년엔 굵직한 이벤트도 많아요. 내년 3월엔 대통령 선거가 있고 6월엔 지방선거도 있죠. 국민들 관심이 정치로 몰리게 되면 분양 홍보가 쉬울 리 없죠. 누가 되느냐에 따라, 어느 정당이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부동산 정책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돼요. '일단 두고 보자'는 마음이 클 수밖에 없는 거죠.

4. 오피스텔·상가 부동산도 마찬가지

최근 '아파트 대체재'로 재평가되면서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 오피스텔, 혹은 상가와 같은 상업용 부동산도 상황은 비슷해 보여요. 오피스텔의 경우, 과열 양상을 보인다고 판단한 정부가 전매제한 적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100실 이상 공급하는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는데, 이 기준을 50~70실로 낮추는 안이 거론되고 있어요. 여러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가 부동산 관련 업계 역시 적절한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이 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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