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났다

2021-11-26

핵심요약 : 서울 강북권 재개발 '대어'로 꼽혔던 용산구 한남2구역이 사업시행 계획 인가를 받음. 보광동 일대 약 1500여 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교통과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 다른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



1.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

서울시 용산구청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 계획을 인가했어요. 한남2구역은 지난 2009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요. 3년 뒤인 2012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어요. 시간이 좀 걸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공사 선정작업도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2. 한남뉴타운 중 지하철역 가장 가까운 곳

한남2구역은 일반분양 비율 45%, 가구당 평균 대지 지분이 55.44㎡이에요. 이 곳 한남2구역에 재개발이 끝나면 보광동 일대에 공동주택 30개 동, 1537가구(일반 1299가구, 임대 23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이 들어서게 돼요.

이 지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에 있어 한남뉴타운 중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워요. 보강초등학교와 한강중학교, 오산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고요. 뉴코아아울렛과 이마트, 순천향대서울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요.

3. 한남2구역 사업성이 더 낫다?

시야를 넓혀 한남2구역이 포함된 한남뉴타운 사업 전체를 볼게요.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 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에요.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프라도 좋아서 '강북 재개발 최대어',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죠.

한남뉴타운의 구역별 사업성은 전문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사업성 자체만 놓고 본다면 한남2구역과 4구역이 한남3구역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어요. 일반분양 비율과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모두 한남3구역(각각 27%, 48.84㎡)보다 높기 때문이에요.

4. 한남뉴타운 개발 탄력붙을 듯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신속통합기획'을 진행 중이에요. 민간주도 개발에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해 주겠다는 제도에요. 한마디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거에요. 한남뉴타운 사업도 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여요.

다른 구역에 비해 진행이 더뎠던 한남5구역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거죠. 일각에선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고 나면 반포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어요. 반포를 보면서 한남뉴타운의 미래를 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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