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발망치'

2021-11-16

핵심 요약우리 시대 가장 대표적인 공동주택은 바로 아파트.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아파트에 살면서 떠오르는 단어들에도 변화가 생김. 엄격한 방역조치로 생활 반경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재택이 늘면서 윗집, 아랫집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짐. 

1. 이것 때문에 집밖을 나갈 수가 없다…'코로나'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코로나'로 나타났어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실내생활 장기화, 단지 내 시설 이용 등 때문에 그렇겠죠? 코로나 연관 단어로 탁구장이나 피트니스, 경로시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2. 들어는 봤나?…슬세권·발망치

2위 '슬세권'과 3위 '발망치'가 뒤를 이었어요. 슬세권은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슬리퍼를 신고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상권을 뜻하고요. 발망치는 발소리로 인한 층간소음을 뜻하는 신조어에요. 코로나가 집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한 이유였다면 슬세권과 발망치는 오래된 실내생활로 인한 여파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슬세권의 연관 단어로 스타벅스 인접을 뜻하는 신조어 '스세권'과 금융기관, 패스트푸드 등이 언급됐고요. 발망치 연관 단어로는 청소기와 진동, 위층이 등장했어요. 바로 느낌 오시죠?

3. 아파트에서 고기 굽지 말라고?

요즘은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회식은커녕 가족들과의 외식도 쉽지 않은 시절이죠. 당연히 집 안에서 음식을 해 먹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야말로 '이거 실화냐' 싶은 이야기들이 들려요. 아파트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지 말라는 민원을 받았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도 있고요. 월세 세입자는 고기를 구워먹지 말라는 상식밖의 사연도 소개됐어요.

자신이 불편한 것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 아니라, 여럿이 같이 사는 공동주택에 걸맞는 에티켓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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