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대출 갚을 땐 오래된 대출부터

2021-10-29

핵심 요약 :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함. 금융당국이 주문하고 있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의 일환으로 해석됨. 개인들은 대출 상환계획을 세울 때 가장 금액이 큰 것보다는 오래된 대출부터 갚는 것이 유리.

1. 농협은행, 두 달 동안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NH농협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모두 받지 않기로 했어요. 대출금 일부든 전액이든 상관없는데요. 그동안 여윳돈이 있어도 중도상환 수수료 때문에 대출금 갚는 것을 주저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고정금리로 3년 만기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1년이 지나 대출금 1억 원을 갚으면 약 93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다만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의 상품은 이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어요.

2. 왜?

이번 조치 역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주문 때문에 이뤄졌다고 볼 수 있어요. 나라 전체의 부채 규모를 잡으려고 하니, 은행들은 뭐든 하라는 거죠. 앞서 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줄였고요.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줄이기도 했어요.

농협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를 두고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어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글쎄요. 농협은행 입장에선 중도상환 수수료를 포기하는 대신 상환금액이 늘어나면 그만큼 대출을 할 수 있는 한도가 늘어나죠. 다시 말해 새로운 대출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3. 대출 상환 1순위는 오래된 대출

전문가들은 대출에도 순서가 있다고 조언해요. 여러 대출이 있다면 가장 금액이 큰 것부터 갚고 싶으시겠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액 크기보다 오래된 대출부터 상환해야 좋다고 하네요. 신용점수를 회복하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이에요.

그 다음엔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상환! 제1금융권 대출보다는 마이너스 통장이나 카드론, 현금서비스, 저축은행 돈을 먼저 갚아야 한다는 말이죠. 이들 상품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론 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을 먼저 갚으라고 하네요. 보통 신용대출 금리가 담보대출 금리보다 높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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