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연 20% 이상 고금리는 사라졌지만, 카드론 평균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중.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듯. 카드론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으므로, 알뜰한 자금계획이 필요.
1. 카드론 평균금리, 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 8월 말 표준등급 기준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2.54~15.55%로 집계됐어요. 7월 말이 연 12.66~13.96%였으니, 좀 올랐죠? 하단은 0.12%포인트, 상단은 1.59%포인트 올랐어요. 8월 말 평균금리는 13.49%였는데, 한 달 만에 0.39%포인트 올랐어요. 1월 말과 비교하면 0.8%포인트로, 1%포인트에 가까워요.
카드론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연 18~20% 이하 금리대인 것으로 조사됐어요. 지난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떨어진 이후 20%를 넘는 고금리 상품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이자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여요.
2. 평균 금리, 왜 오르지?
카드론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역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이 커요.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예금이나 적금 같은 수신기능이 없고, 주로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해요. 금리가 오르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도 높아지는데요, 그러다 보니 조달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카드사들이 입을 모으고 있죠.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잡겠다고 대출을 옥죈 영향도 있어요. 대출을 줄이라고 하니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없고, 카드론 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줄여야 한다는 거죠. 카드사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은 줄일 수 없다는 말로 들리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얼마나 오르는지 유심히 봐야 해요.
3. 카드론? 현금서비스? 대체 뭐가 다른 거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 둘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어요. 카드론은 장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는 단기카드대출이에요. 느낌이 딱 오지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이려고 말을 숨겨 놓았지만, 둘 다 대출이라는 사실이에요. 결국 카드사에서 가입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돈을 빌려주고 그 사용료를 받는다는 거에요.
차이점은? 이름에서 바로 느끼셨겠지만 카드론은 큰 금액을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서 갚는 구조예요. 대출을 받을 때 상환 기간을 정할 수 있고 최대 36개월을 나눠 갚을 수 있죠. 보통 1000~3000만 원을 빌릴 수 있는 카드사 대출상품으로 보시면 돼요.
현금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더 적은 금액을 짧은 기간에 갚아요. 대개 빌린 돈을 다음 결제일에 한 번에 갚다보니 상환기간이 1개월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빌릴 수 있는 한도는 카드사나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다른데, 보통 신용카드 한도의 40% 이내죠. 예를 들어 내 신용카드 한도가 1000만 원이라면, 현금서비스 한도는 최대 400만 원인 셈이에요.
혹시 카드 리볼빙도 궁금하시다면 이 글도 읽어보세요.
4. 잘 쓰면 좋은 거 아니야?
어떤 대출상품이든 내 상황에 맞게 알뜰하게 쓴다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어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각종 서류에 복잡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돈이 급할 땐 카드론만큼 유용한 것도 없어 보여요. 심지어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쉽게 빌릴 수 있는 만큼 이자는 무서워요.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돈을 빌려주니 돈을 쓰는 사용료가 높은 거에요. 시중은행보다 많게는 3배 이상 비싼 이자를 내야 한다는 뜻이죠. 자칫 내가 빌린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이자로 내야할지도 몰라요.
게다가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더 올린다는 신호를 보냈으니, 카드론 평균금리도 계속 오를 거에요. 카드를 더 알뜰하게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이 글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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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연 20% 이상 고금리는 사라졌지만, 카드론 평균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중.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듯. 카드론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으므로, 알뜰한 자금계획이 필요.
1. 카드론 평균금리, 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 8월 말 표준등급 기준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2.54~15.55%로 집계됐어요. 7월 말이 연 12.66~13.96%였으니, 좀 올랐죠? 하단은 0.12%포인트, 상단은 1.59%포인트 올랐어요. 8월 말 평균금리는 13.49%였는데, 한 달 만에 0.39%포인트 올랐어요. 1월 말과 비교하면 0.8%포인트로, 1%포인트에 가까워요.
카드론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연 18~20% 이하 금리대인 것으로 조사됐어요. 지난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떨어진 이후 20%를 넘는 고금리 상품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이자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여요.
2. 평균 금리, 왜 오르지?
카드론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역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이 커요.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예금이나 적금 같은 수신기능이 없고, 주로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해요. 금리가 오르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도 높아지는데요, 그러다 보니 조달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카드사들이 입을 모으고 있죠.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잡겠다고 대출을 옥죈 영향도 있어요. 대출을 줄이라고 하니 우대금리 혜택을 줄 수 없고, 카드론 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줄여야 한다는 거죠. 카드사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은 줄일 수 없다는 말로 들리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얼마나 오르는지 유심히 봐야 해요.
3. 카드론? 현금서비스? 대체 뭐가 다른 거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 둘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어요. 카드론은 장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는 단기카드대출이에요. 느낌이 딱 오지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이려고 말을 숨겨 놓았지만, 둘 다 대출이라는 사실이에요. 결국 카드사에서 가입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돈을 빌려주고 그 사용료를 받는다는 거에요.
차이점은? 이름에서 바로 느끼셨겠지만 카드론은 큰 금액을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서 갚는 구조예요. 대출을 받을 때 상환 기간을 정할 수 있고 최대 36개월을 나눠 갚을 수 있죠. 보통 1000~3000만 원을 빌릴 수 있는 카드사 대출상품으로 보시면 돼요.
현금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더 적은 금액을 짧은 기간에 갚아요. 대개 빌린 돈을 다음 결제일에 한 번에 갚다보니 상환기간이 1개월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빌릴 수 있는 한도는 카드사나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다른데, 보통 신용카드 한도의 40% 이내죠. 예를 들어 내 신용카드 한도가 1000만 원이라면, 현금서비스 한도는 최대 400만 원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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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잘 쓰면 좋은 거 아니야?
어떤 대출상품이든 내 상황에 맞게 알뜰하게 쓴다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어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각종 서류에 복잡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돈이 급할 땐 카드론만큼 유용한 것도 없어 보여요. 심지어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쉽게 빌릴 수 있는 만큼 이자는 무서워요.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돈을 빌려주니 돈을 쓰는 사용료가 높은 거에요. 시중은행보다 많게는 3배 이상 비싼 이자를 내야 한다는 뜻이죠. 자칫 내가 빌린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이자로 내야할지도 몰라요.
게다가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더 올린다는 신호를 보냈으니, 카드론 평균금리도 계속 오를 거에요. 카드를 더 알뜰하게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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