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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테크, 기술이전(L/O) 실적보다 중요한 지표
- URL: https://www.economywave.co/biotech-standard-valuation-model/
- Published: 2026-02-23T00:00:00.000Z
- Updated: 2026-07-07T02:29:43.000Z
- Description: 바이오텍 상장의 필수 관문인 기술이전(L/O) 실적 의존도를 분석하고, 2026년 도입된 표준 기술평가 모델과 다각화된 기업 가치 산정 방식을 업데이트합니다.
- Author: 강예지
- Tags: 바이오테크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자본시장 이해하기, #완결, #Import 2026-10-17 14:38

## **📌 핵심 요약** 

- **L/O 실적의 명암:** 기술이전( 라이선스 아웃, L/O)은 기업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유일한 객관적 지표로 여겨져 왔으나, 상장을 위한 '보여주기식' L/O나 무리한 계약 구조로 인한 사후 반환 리스크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 **평가 지표의 단일성:** 거래소의 보수적인 심사 기조 속에서 신약 개발의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외부 기관의 정량적 평가에만 의존하면서, 유망한 초기 기술들이 상장 문턱에서 좌절되거나 왜곡된 가치로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 **글로벌 기준과의 격차:** 전임상 단계에서도 상장이 활발한 해외와 달리, L/O 실적을 필요조건처럼 요구하는 국내 자본시장의 토양은 바이오텍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접 임상을 완주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한계를 지닙니다.

✏️

****Editor's Note (2026):**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L/O) 공시에서 딜 규모와 함께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같이 들여다 보는 식이지요.   
  
****'총 계약 규모 OOO억 원'을 앞세우기 보다 계약금 비율과 단계별 수취 조건 등 '스토리'를 먼저 설명하는 IR이 신뢰를 얻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2021년 바이오GURU가 작성한 원문을 그대로 수록한 것입니다. 본문의 전문가 의견과 분석은 일체 수정하지 않았으며, 원문 작성 이후 변경된 제도·수치·데이터를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도입**: 2026년 현재 한국거래소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운영 중이며, 특정 분야(AI, 에너지, 우주 등)에 최적화된 기술 심사 기준을 통해 L/O 실적 없이도 상장이 가능한 경로를 확대했습니다.  
  
📌 ****표준 기술평가 모델 고도화**: 2026년 현재 기술정보진흥원 등을 중심으로 개발된 '표준 기술평가 모델'이 보편화되어, 평가 부처마다 상이했던 기준이 하나로 통합되었으며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가 과거보다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업종별 기술 자문역 신설**: 2026년 현재 거래소는 상장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기술 자문역' 제도를 도입, 기술성이나 사업성 외의 사유로 탈락하는 억울한 사례를 방지하고 재도전 기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 가치 평가 보조**: 2026년 현재 방대한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논문을 AI로 실시간 분석하여 기술 가치를 산정하는 시스템이 보조지표로 활용되면서, 주관적인 판단 개입을 최소화하는 객관적 가치 평가 체계가 수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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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기술을 평가하는 방법이 이것뿐?

기술이전, 즉 라이선스아웃(L/O)은 제약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2017년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키우기 위해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후 작년까지 50건이 넘는 L/O가 이뤄졌지요. 올해 상반기 L/O 규모만 보면 16건에 딜 규모는 6조 70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특히 거래 건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한 비상장사 대표는 "상장하려면 어떻게든 L/O 실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거래소의 공식 심사 규정에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쇼잉(showing)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히지요. 

**거래소 입장에선 바이오신약 업체들의 '신기술'을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객관적 지표로 L/O 실적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외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새로 개발한 제약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 동물에게 테스트하는 전임상 단계에서 상장이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L/O 실적이 상장의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불필요한 L/O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한 시장 관계자는 "L/O 목적이 상장은 아닐텐데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이전이 돼 버린 형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몇 년 전 일부 대형 상장 바이오업체들이 임상3상 지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지요. 이후 국내 바이오업체라면 직접 임상을 하기보다 빨리 라이선스아웃을 수행하는 전략이 나은 것 아니냐 입을 모았죠. 

하지만 국내 자본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1, 2상 단계부터 무조건 L/O를 하는 것이 맞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을 상장시키기 위한 L/O 부담은 무리한 전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일부 바이오회사는 해외 빅파마와의 L/O 대신 자회사를 만들어 기술을 넘기기도 합니다. 글로벌 L/O만이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상장을 앞둔 곳끼리 서로 기술을 주고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L/O 사이즈를 부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 상대방의 현금흐름이 한정적인데도 비현실적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책정하지요. 전체 딜 규모가 조 단위라고 해도 '리턴(거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업프론트(계약금) 비율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투자자들이 L/O 내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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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ech\] 비상장 바이오벤처 회사에 투자하신다면](https://www.economywave.co/unlisted-biotech-investment-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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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GURU / 바이오벤처 창업자들 만나며 질문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비(非) 전공자를 위한 바이오텍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찌라시' 또는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분들이 제 고객입니다. 사이언스(science), 임상 데이터뿐만이 아니라 시장의 눈으로 '옥석'을 가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