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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좀비바이오' 해법은?

바이오GURU
2021-09-30

'좀비바이오'는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자금조달 여력이 없고 연구개발(R&D) 측면에서도 더 이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제약·바이오 회사들입니다. 아직 증시에 상장되지 못한 회사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특정 시리즈 펀딩 이후 3년 이상 추가 조달이 없거나 임직원 이탈이 심한 곳일수록 좀비바이오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은 벌지 못하지만 빚으로도 연명 가능한 K-바이오의 특성상 망하기도 어렵다보니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닌’ 형태로 바뀌는 것이지요.

문제는 ‘좀비바이오’의 수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비상장 기업이다보니 공시는 물론 미디어 노출도 잘 안되기 때문에 그 숫자를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기업공개(IPO)에 한정된 자금회수 창구는 이런 좀비바이오를 늘리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매년 300곳 이상의 비상장 바이오텍이 펀딩을 받지만 IPO 케이스가 20곳 정도에 그치니 답이 안 나오는 구조이지요.

국내 벤처캐피탈(VC) 대다수는 최소 1~2개의 ‘좀비바이오’를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을 겁니다. 경영진에 그럴듯한 회수 전략을 제시할 수도 없으니 그냥 버리는 카드로 이어지기 마련이지요. 회사는 물론 업계에서도 여러모로 손해일 뿐입니다. 언론에서도 이들 업체를 소개하는 건 껄끄러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굳이 기사화했다가 부실회사를 소개했다는 낙인이 찍힐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좀비바이오 수를 줄일 방법은 있을까요?

일단 인수합병(M&A) 활성화가 현실적인 방법인 듯 합니다. 좀비바이오 업체 간 ‘합종연횡’을 도모하는 거지요. 업체별로 가진 장점을 합쳐 시너지를 내고 약점은 보완해 리스크를 줄이는 겁니다. 과거 제약· 바이오업체 M&A를 외면했던 대기업, 사모펀드(PEF) 등이 관심을 보이는 점은 새로운 자금루트가 열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창업자나 CEO들이 밸류에이션에 과도한 욕심을 부려선 안될 듯합니다. 덩치가 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K-바이오 인수에 소극적인 건 실제 기업가치 대비 비싼 몸값이 한몫했을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IPO) 문턱을 낮춰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대로라면 시리즈 D, E, F 펀딩만 계속되겠지요. 일단 거래소부터 상장기준을 조정해야 합니다. 대주주 지분율이 최소 20%는 넘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고루한 시각은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이전(L/O) 실적에 대한 과도한 집착도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L/O 실적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보니 많이 활용되긴 하는데요. 최근 일부 업체가 IPO를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L/O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소모적이라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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